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처음으로 보합 전환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로, 전주 대비 0.01%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올해 계속해서 하락하던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가 이번에 처음으로 보합 전환됐다.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연수·남동·서구 0.01% ▲중·미추홀·계양구 0% ▲부평구 -0.01% ▲동구 -0.04% 등이다.
가격이 떨어진 동구는 만석동 준신축 위주로, 부평구는 산곡·부평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연수구는 동춘·송도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는 정주 여건 양호한 간석·서창동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5%로, 전주(0.17%)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8개 자치구별로는 ▲연수구 0.28% ▲부평구 0.2% ▲남동구 0.18% ▲미추홀구 0.12% ▲서구 0.1% ▲계양구 0.07% ▲동구 0% ▲중구 -0.06% 등이다.
연수구는 송도·연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부평구는 청천·갈산동 위주로, 남동구는 간석·논현동 역세권 준신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이달 1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 변동률은 0.03% 하락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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