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경기도 주관의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내 12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시를 포함한 4개 시·군(안산, 부천, 광명, 양평)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시의 대상 지역은 상록수역 인근 샘골로 먹자골목으로, 약 270개소의 음식점, 커피전문점, 마트 등 소매점이 포함된다.
시는 상인회 및 주민들과 협력해 다회용품 인프라 구축과 1회용품 없는 거리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특구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특화지구 조성사업은 3개년 연속사업으로, 2024년에는 사업비 2억9200만원을 확보해 협력체 구성 및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이어서 2025년에는 시스템 운영 및 지역 확산, 2026년에는 시스템 정착 및 연속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샘골로 먹자골목의 특화지구 조성사업 선정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이 거리를 주축으로 1회용품을 줄여나가며 친환경의 상징적인 특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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