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국, 이스라엘, 프랑스 앙상블 ‘향연’
▲ ‘앙상블은 지금요’ 포스터. /사진제공=과천문화재단

과천문화재단은 해외연주자 초청 시리즈 ‘앙상블은 지금요’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앙상블은 지금요’는 현악 3중주에서 금관 8중주까지 다양한 앙상블이 출연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앙상블 첫 무대는 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이 현악 4중주로 연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1991년 독일 음악의 중심도시인 슈튜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페가소스 스트링 앙상블은 모차르트 현악 4중주 G장조 KV387, 베토벤 현악 4중주 B플랫 장조 Op.18, 슈만 피아노 5중주 E플랫 장조, Op.44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서정원이 협연해 독일 정통 실내악단의 견고한 연주와 호흡을 맞춘다.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2일 한국을 대표하는 커티스 트리오가 피아노 3중주를 들려준다.

커티스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임효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첼리스트 주연선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꾸려진 대한민국 최고 실내악 팀이다.

커티스 트리오는 베토벤 피아노 3중주 B플랫 장조, Op.97과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No.2 C 단조 Op.66 등을 연주한다.

세 번째 공연은 오는 19일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실내악팀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이 연다.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오스트로프스키, 피아니스트 에브게니 브락흐만, 첼리스트 펠릭스 네미로프스키로 꾸려졌으며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등을 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오는 26일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 금관악기 단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메츠 브라스 앙상블이 장식한다.

메츠 브라스 앙상블은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 타악기 수석 플로리안 이조르슈와 트럼펫 연주자 4명, 트럼본 연주자 3명, 튜바 연주자 1명으로 꾸려져 프랑스 특유의 색채감 가득한 금관 음악의 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온 가족이 재미있는 들을 수 있도록 클래식부터 영화 OST, 팝 메들리 등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4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과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하면 된다.

R석 3만원, S석 2만5000원.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