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권 혁신공유협의체 활성화
주안·부평 스마트그린 등 속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CI.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인천권 혁신공유협의체 운영 활성화와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사업단 동력 확보 등 경쟁력있는 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성길 본부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 산업단지를 청년을 유입하는 산단, 디지털 역량을 갖춘 산단, 사고와 위험이 없는 산단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선 올해 초 산단 현안 해결과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지자체와 혁신기관이 모여 구성한 '인천권 혁신공유지 협의회'는 프로젝트 기반 분과로 운영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과의 회의 등이 진행되며 지역 거버넌스 구축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한 데 이어 지역 특성화 사업 등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아이-라이팅(I-Lighting) 파트 2 ▲남동산단 교통환경개선 협의회 ▲인천 DX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동식 모듈 ▲노후 제조장비 리사이클링 등 프로젝트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아이-라이팅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관련 특별전탐팀을 발족한 만큼 협의체를 통해 청년 선호형 문화산단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4월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된 주안·부평 산업단지의 혁신 사업도 속도를 낸다. 올해 4개 사업에 60억원 국비가 확보된 만큼 이달 중으로 서구 주안DH 비즈타워 2차에 사무실을 열고 통합관제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오는 30일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는 출범행사를 통해 사업 추진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박성길 본부장은 “산업재편, 공간재편, 생활 재편이라는 3대 과제 해결을 통해 인천산단의 대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