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도로에서 순찰차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부평구 도로에서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순찰차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았다.
해당 순찰차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던 중 브레이크 페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차량을 몰던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앞차와 추돌을 막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차를 정비소에 맡겨 브레이크 고장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며 “다른 순찰차가 현장에 출동해 음주 운전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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