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메시지 게재…군수·구청장 동참 전망
유정복 인천시장이 4월5, 6일 사전투표와 10일 본투표 독려에 나섰다.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인천 10개 군·구청장 등이 유 시장의 '투표 독려' 메시지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합시다!”라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게재했다. 여기에 4·10 총선 사전 투표일인 5, 6일과 본투표인 10일을 안내하는 문구를 더했다. 유 시장은 4·10 총선에 정치 중립 중인만큼, 이 글에는 유권자인 인천시민의 권리행사로 더 나은 인천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유 시장은 누구보다 선거와 투표의 소중함을 안다.
3선 국회의원에 더해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등을 두루 경험하며 유권자의 권리 행사로 세상이 바뀔 수 있음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유 시장의 '투표독려' 메시지가 인천 10개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까지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는 “유 시장이 직접 개인 SNS에 이런 문구를 올렸다”며 “시민의 권리행사로 인천의 앞날이 밝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게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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