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올해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인천 2월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전보다 251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미분양 주택은 2843호를 기록했다.

1월 3094호와 비교하면 8.1% 감소한 수치다. 인천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3270호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2월 기준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2026호 늘어난 8095호로 집계됐다. 이는 33.4% 증가한 규모다.

타지역 대부분 미분양 주택이 소폭 감소했으나, 경기 등 일부 지역 영향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전에 비해 1119호 증가한 6만4874호로 나타났다.

인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월 들어 599호로 집계됐다. 올 1월까지 8개월 연속 600호대에 머물렀지만, 2월에 들어 소폭 개선됐다.

한편 아파트와 단독 등 모든 주택을 포함한 인천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792건이다. 이는 1년 전보다 6.1% 줄었다. 5년 평균 2월 거래량과 비교했을 때도 49.53% 감소했다. 인천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만3425호로 전달보다 3%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7% 줄었다. 5년 평균 2월 전월세 거래량에 비해선 18% 증가했다.

인천 2월 분양 승인(공동주택)은 3460호로 전달(1144호)보다 202.4% 늘었다. 1~2월 누계 분양은 4604호로 지난해(1642호) 같은 기간보다 180.4% 증가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