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5개 대학 연합축제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은 시가 대학 청년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제공하려고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 10월 와스타디움에서 처음 열렸다.
서울예대·신안산대·안산대·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양대 에리카 등 지역 내 5개 대학 학생과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오는 11월2일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5개 대학 실무진을 만나 1차 회의를 열고 예산 및 행정 지원과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와 5개 대학은 유니온 페스티벌을 통해 안산만의 차별화된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도시 안산'으로 브랜딩해 안산시 청년 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 주도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원동력인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도록 지역 내 5개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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