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용인시 수지구청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고석 후보 공식선거운동 출정식 모습. /사진제공=고석 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용인병 고석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수지구청 사거리에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 후보는 출정식 일성으로 “국민을 속이는 정치로 국론이 분열되고, 지난 정부에서 퍼주기식 정책으로 나라 곳간이 비었다. 또한 안보 무능으로 자유민주주의가 위태로워졌다”며 “국가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회복시키며,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지켜내기 위하여 목숨을 바쳐서라도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후보는 “기소가 됐거나 재판중인 국회의원들이 법질서와 사법절차를 무시하며 국회를 범죄피난처로 삼지 못하도록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후보는 온 가족이 용인에 거주하며 골목 골목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신속하게 추진할 공약들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첫째로, 지하철3호선 연장을 약속했다. 고후보는 “신봉동 등 수지구 서부지역의 경우 지하철이 닿지 않아 주민들이 버스에만 의존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신봉2지구 등 이 지역의 개발사업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교통 불편은 더 심각해질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 공약사항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임기 내 첫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도 말했다.

고후보는 “둘째로, 용인 반도체관련 500조 투자효과를 수지로 끌고 올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RT수지분당역 신설과 동천역 지하아케이드를 연결하고 동천역일대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지정해서 입체복합화해 첨단업무,주거,여가문화 등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고후보는 “셋째로, 국가 예산으로 건설된 다른 지하철 요금과 달리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신분당선은 사업자가 달라 구간별 별도요금이 부과돼 비싸다”고 지적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다른 노선에 비해서도 이용요금이 비싼데, 이는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하는 모든 국민의 평등권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고석후보를 국회로 보내 국가를 바로 세우고, 대통령과 용인시장과 함께 원팀으로 수지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후보의 당선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