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빗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쯤 연수구 동춘동 송도2교 교차로에서 송도3교 방면으로 달리던 15t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의식장애 등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인 40대 남성은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1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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