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1차 온라인 접수 결과 최초 공개

전 세계 73개국서 1097명 작가 몰려…총 1505점 작품 접수로 25대1의 높은 경쟁률 기록

1차 심사에 수상작 60점 선정, 2차 현장 실물작품 심사 통해 순위 결정
▲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가_팁 톨랜드(Tip Toland)_짜증(Tantrum)_2017.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 국제공모전’에 전 세계 73개국 총 1097명의 작가가 몰려 25대 1 경쟁을 보였다.

한국도자재단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1차 온라인 접수 결과 총 1097명의 작가 총 1505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대륙별로는 유럽 33개국, 아시아 15개국, 아메리카 13개국, 중동 8개국, 아프리카 2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총 73개국에서 참여했다.

접수된 1차 작품 이미지 온라인 심사는 한국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 6명이 비공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작 60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7월부터 2차 작품 실물 심사를 통해 주요 수상작의 순위가 결정된다.

수상작에는 ▲GCB 대상(1명) 6000만원 ▲GCB 우수상(7명) 각 1000만원 ▲GCB 전통상(2명) 각 1000만원 ▲GCB 상(50명) 등 총 1억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 등의 부상을 준다. 수상작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 중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공모전 접수 결과를 통해 ‘경기도자비엔날레’에 대한 전 세계 도예인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 선정에 있어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2회를 맞이하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국제 전시·학술 교류 본행사 ▲부대행사 ▲위성행사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