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키즈카페 ‘타이니어스 청라점’…이달 오픈·발길 북적

-우주모험 스토리텔링…신체·정서발달 돕는 역동적 공간구성

-온 가족 캠핑 ‘물멍’ 때리기…차 한잔 마시며 독서 삼매경도
▲ 타이니어스 청라점 야외 테라스는 가족이나 친구까리 자유롭게 캠핑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사진제공=타이니어스
▲ 어린이들이 역동적으로 활동하면서 정서와 신체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꾸며진 타이니어스 청라점의 실내놀이터 공간과 기구들 모습 /사진제공=타이니어스
▲ 신비로운 동굴에 들어서는 듯한 느낌을 주는 타이니어스 청라점의 출입구 모습 /사진제공=타이니어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키즈 카페가 들어서 명소로 떠올랐다.

청라국제도시 복판인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대형빌딩 9층에 둥지를 틀고 이달 문을 연 타이니어스 청라점(cheongna tinyus)이 그곳.

우선 규모부터 남다르다. 실내 바닥면적만 2644㎡(약 800평)에 달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테마 놀이 및 교육 활동이 이뤄진다.

유니버스 콘셉트에 ‘티’와 ‘니’ 캐릭터를 모티프로 오션, 포레스트, 아스트로 등 3개 존을 통해 우주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텔링을 체험할 수 있다.

시간여행을 해보는 토끼 굴 등 흥미로운 공간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 이런 공간 구조는 오는 5월부터 제공 예정인 위치기반 서비스를 염두에 둔 설계다.

스카이 점프, 짚 라인, 로프 코스, 인터렉티브 슈팅 존, 볼풀장, 진동 낚시, 튜브 슬라이드, 시소 바이킹, 트램펄린, 클라이밍 등 성장기 어린이들 신체 발달에 도움 되도록 역동적인 놀이공간과 기구가 구비돼 있다.

테마 공간은 어린이를 위한 갖가지 어트렉션 놀이공간, 영아를 위한 베이비 존, 유아를 위한 타이니 월드에 더해 야외 테라스에서 캠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가든도 갖춰놨다.

창의력 발달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이 가능한 클래스룸, 어린이 신체 관리를 돕는 케어 존과 타이니 카페, 두뇌 발달 교구·전집·그림책으로 유명한 대교 키즈스콜레도 자리해 있다.

단순히 뛰어노는 실내놀이터 수준을 벗어나 어린이들 정서와 창의력을 신장시켜 주는 교육활동 공간이다.

타이니어스는 영유아나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점도 눈에 띈다.

일반 키즈 카페와 달리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라운지로 꾸며져 있고 카페는 개방감 있는 대형 통창과 식물 인테리어로 조성돼 마치 자연 속에 와 있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카페 한가운데서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다리와 워터프런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포토 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니버스 버전의 포토 존, 캠핑 존, 피크닉 이벤트 존, 북 카페 등 가족이나 친구 단위 안락한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돼 있다.

조영석 타이니어스 대표는 “타이니어스 키즈 카페는 ‘성장 스토리 시스템’이라는 차별화된 슬로건을 내걸고 오픈했다”며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전문기업 SERAS와 협업해 아이들 신체 발달 데이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측정분석 프로그램과 아이들이 뛰노는 장면을 자동영상기록장치를 통해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도 개발하는 등 새롭고 안전하며 재밌는 공간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유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단체 이용객에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입장 어린이는 미끄럼 방지 양말을 착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빌딩 지상 3~8층이 주차장이어서 주차공간이 늘 넉넉한 것도 장점이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