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건물에서 난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져 4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5분쯤 서구 대곡동 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공장으로 번졌으며 이 불로 목공소와 어린이 과학용품 제조공장이 전소하고, 철판 가공 공장이 일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 1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빌라 인근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행인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141명, 장비 50대를 투입해 4시간 35분 만인 이날 새벽 1시30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체적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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