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유튜브 프리미엄, 3위 쿠팡플레이

OTT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콘텐츠’
▲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용하고 있는 OTT 서비스’ 설문조사에서 넷플릭스가 64.3%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나스미디어 보고서

넷플릭스가 전년도에 이어 국내 OTT 서비스 이용률 선두를 지켜내고 있다.

15일 KT그룹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하고 있는 OTT 서비스 순위’에서 넷플릭스가 전체 64.3%를 차지하며 전년도 대비 6.5%p 하락한 수치에도 1위를 지켰다.

뒤이어 유튜브 프리미엄(39.3%), 쿠팡플레이(34.7%), 티빙(27.6%), 디즈니플러스(21.3%), 웨이브(17.5%) 순이었다.

최근 6개월 내 OTT 서비스 해지 경험에서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이 각 28.2%, 20% 수치를 보이며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즈니플러스는 59.3%로 해지 경험이 가장 많았다.

OTT를 이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다양한 콘텐츠’를 꼽았다. 멤버십 구독 혜택으로 이용 가능한 쿠팡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에서 콘텐츠를 이유로 들었다.

OTT 서비스를 중단하는 이유도 콘텐츠다. 넷플릭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에서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이유가 상위에 위치했다. 넷플릭스는 ‘구독료가 부담된다’는 설문이 52.3%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만 15~6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오윤상 수습기자 o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