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김광현. 사진제공=SSG랜더스

SSG랜더스 김광현이 KBO리그 역대 8번째 2000이닝 달성 기록을 기념하는 후드티를 직접 제작해 팬과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고마운 이들에게 선물한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24일(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KK 2000 Hoodie’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광현이 지난해 10월 4일(수) 달성한 통산 2000이닝(KBO 역대 8번째) 기록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선수 본인이 직접 2000벌의 특별 후드티를 제작해 뜻깊은 분들께 전달한다.

김광현은 ‘KK 2,000 Hoodie’ 디자인부터 소재 선정까지 직접 참가했다.

‘KK 2,000 Hoodie’는 여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큰 사이즈로 만들어졌다.

김광현 선수 본인의 사이즈를 참고해서 만든 사이즈(3XL), 일반 여성의 평균 의류 사이즈를 참고해서 만든 여성용 사이즈(L) 2가지로 구성됐다.

김광현은 먼저 팬들에게 총 1400벌의 특별 후드티를 제공해 2000이닝을 달성하는 동안 받았던 많은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24일(일) 오전 10시부터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서 선착순 배포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선수단의 우수한 경기력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구장 그라운드 키퍼, 선수단 버스 운행 기사, 선수단 식당 영양사 및 조리사 등에게도 총 100벌의 특별 후드티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등 뜻깊은 일에 종사하고 있는 인천지역 보육원 교사 선생님들에게도 총 500벌의 특별 후드티를 선물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김광현은 “팬 여러분들과 선수단을 위해 고생하는 분들이 없었다면 이번 기록도 없었다. 2000이닝을 달성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평소 어린이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분들이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회가 생기면 그 분들께도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 기쁘다. 이후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