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유태일 부시장과 직원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수도권연구본부에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는 지난 8일 유태일 부시장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직원들이 성남 판교에 소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수도권연구본부에 방문, 반도체 산업 육성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TRI는 지난해 안성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협력을 제안했다. 이번 안성시의 방문은 사전 협의를 위함이다.

이날 안성시와 ETRI는 반도체 소부장 인력양성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상반기 업무 협약 체결에 대해 상호 조율하기로 했다

또 ETRI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안성시 반도체 기업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기술 및 교육과정 개발을 약속했다.

ETRI는 1976년 반도체, 컴퓨터 등 전자 분야 전문 연구를 위해 설립된 정부산하 공공기관으로 대전광역시에 본원을 두고 있다.

성남 판교에 소재한 수도권연구본부는 기업 및 지자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설계 인프라와 인력양성 사업을 하고 있다.

유태일 부시장은 “ETRI는 기술력과 전문인력이 풍부한 반도체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자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성시도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