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는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비 행정력을 동원해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안성시는 3월 한 달간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및 공사장 감시와 불법 소각이 용이한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불법소각 적발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으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발생 감소를 위해 축분 퇴비공장 및 축산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도로의 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운영확대와 아양1로와 아양2로 약 2.75km 구간에 자동 물분사 시스템인 클린 앤 쿨링로드를 3월 18일부터 운영한다

또 이용객이 많은 공도중 앞, 공도 시외버스터미널 앞, 삼죽 시내권 2개소에 미세먼지 쉼터(버스정류장형)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 사업으로 주변 시·군의 미세먼지 영향을 빅데이터로 수집하여 내․외부의 미세먼지의 영향 및 예보까지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미세먼지) 관리시스템과 38국도 도로 이동원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리 고가차도에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을 금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공해차전환 브랜드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원곡 공영주차장 등 14개 지역 54개 주차면에 전기충전시설(급속·완속)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대기오염 정보에 대한 관심과 불법소각 금지, 화목보일러 관리철저, 노후차 저공해화 및 친환경차 이용, 자율적 차량 2부제를 통한 대중교통 활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