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와 K-ESG 기준평가원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지원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홍순욱 코스닥시장 본부장과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대표원장은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만나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과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지원 활동에 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황을 파악하고 ESG 지원방안,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ESG 등급 평가 및 보고서 작성, 투자유치,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정책,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혁신 및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진단했다.

ESG 평가 및 지원 프로그램 개선의 경우 K-ESG 기준평가원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활용도와 효과성을 살펴본 뒤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K-ESG 기준평가원의 경우 ESG 보고서 작성 및 ESG 평가 전문기관으로서 기업들이 ESG 보고서 작성 및 ESG 평가 등급 인증을 통해 투자들로부터 ESG 관련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이 해양 및 에너지 산업이 집중된 지역임을 감안해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혁신적 사업모델을 지원·육성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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