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 윈드(112610)는 풍력타워 생산 및 타워내부 부품, 베어링 생산 등 풍력타워및 부품 생산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동사의 3Q23 보고서 기준에 따르면 매출액 비중은 풍력타워 제조 96% 기타 4%로 구성되며, 매출액 3805억(YoY + 17.8%), 영업이익 415억(YoY +105.1%)을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분이 반영돼 수익성도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로는 Vestas의 글로벌 수주의 증가 및 미국 내 사업확장이다.

지난해 Vestas의 수주는 약 17.4GW 수준으로, 전년 대비 56% 급증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약 2조원 수준으로 capa를 확장할 예정이다.

생산수율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 및 향상되고 있어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RA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세액공제(AMPC) 역시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로는 블라트(Bladt) 기업 인수이다.

세계적으로 풍력 발전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해상풍력(Offshore) 발전기 추세가 이어져 왔다.

씨에스 윈드는 지난해 7월 269억원을 들여 하부구조물과 해상풍력 변전소 생산 사업의 글로벌 회사인 블라트를 인수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1위 해상풍력 디벨로퍼인 오스테드와의 관계 형성 및 해상풍력 사업 진출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의 대부분을 담당했던 육상풍력(Onshore)뿐만 아니라 해상풍력(Offshore)에서도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동사의 점유율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동사의 경우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리스크가 있지만, 현재 세계 각지의 전쟁을 이유로 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동사는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운송비용과 생산성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이며, 시장에서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 예상하기에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 홍성범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 홍성범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홍성범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tjdqja40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