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315640)는 의료 진단과 판독 보조 및 질병 조기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 AI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23Q3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라이선스 제공 47.9%, 용역 제공 47.6%, 상품 매출 4.5%로 구성되며, 매출액 5억원(YOY -44%), 영업이익 –17억(YOY 적자축소)을 기록하였다.

당사의 투자 포인트는 첫 번째로 AI 헬스케어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동사의 Q상승이다. 의료산업과 AI의 결합은 CT 스캔, 엑스레이, MRI 등 전문의가 놓칠 수 있는 병변과 기타 소견을 찾아내는 데 사용되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AI가 포함된 헬스케어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7%의 고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2030년 1880억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당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전지 비전검사 AI 솔루션이다. 현재 당사는 의료 AI 말고도 산업 AI 솔루션에서 사용되는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 '딥:시큐리티', 공장 자동화를 위한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 '딥:팩토리' 등의 성과도 나타날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당사가 최초로 개발한 2차전지 비전검사 AI 솔루션은 2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생산 자동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7일에는 해당 솔루션에 대해 75억원 규모를 수주하였고 이는 단일 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이다. 또한 글로벌 리딩 머신비전 업체와의 2차전지 산업 머신비전 공동 진출,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 번째 투자 포인트는 다양한 사업 분야 진출이다. 기존 의료 AI 사업의 매출 본격화와 새로운 산업 AI 진출을 통해 다양한 산업을 선점하고 있으며, 당사의 높은 확장성은 향후 각종 기업, 기관의 사업 효율성을 위한 AI 적용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영업이익은 적자이나 기존 의료 AI 사업의 매출 증가와 산업 AI 진출을 통한 당사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주목할 만 하다.

▲ 김동현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김동현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maxdong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