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는 SK그룹의 계열사로서 해상풍력 발전 사업, 조선업, 강관 제조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해상풍력 초대형 하부구조물 생산 분야에서 큰 강점을 보이며, 대만의 해상풍력 초대형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Jacket 타입의 경우 51%를 점유하고 있어, 아시아 1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23.3Q 사업 부분별 매출액 비중은 해상풍력 3958억원(55%), 플랜트 1458억원(21%), 특수선 1304억원(18%), 기타426억원(6%)으로 구성돼 있다. 23.3Q 누계 매출액 7146억원(YOY +44.9%), 영업이익 652억원(YOY +8.2%)을 기록했다. 23.4Q는 매출 2023억원(해상풍력 1,177억원, 기타 851억원)의 매출이 예정돼 입다.

따라서 지난해 총 9174억원의 매출과 8.13%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과이며, 더불어 Barossa FPSO V/O(호주 해상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가 확정될 경우 영업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에 5000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일본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

특히 부유식 하부조물의 단가는 고정식 대비 2배 이상으로 부유식 하부구조물 시장 진출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ound 3 관련 신규 수주가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인 매출 증가 요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하부구조물 생산에 집중함으로써 2025년 이후 가속화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BUY'로 제시된다.

곽시명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 곽시명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곽시명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siisss_s@i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