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이아트갤러리 구월동서 개관
김민자 대표 확장 이전…400㎡ 대규모
84명 작가 참여 '50만원 선물전' 개최
“시민들 쉽게 예술 향유토록 돕고파”
▲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케이엠제이아트갤러리
▲ 김민자 케이엠제이아트갤러리 전시장

워낙 전시공간이 부족한 데다가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으로 더 그런 인천에서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엠제이아트갤러리는 최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갤러리는 김민자 대표가 당초 있던 작은 갤러리를 확장 이전한 것이다. 문화로 대로변에 크게 있는 이 공간은 1층과 지하를 합쳐 약 400㎡에 달한다.

100호 이상 큰 그림도 여럿 걸기에 문제없을 뿐 아니라 탁 트이고 깔끔한 화이트 큐브의 공간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한국 화가로 오래 활동한 김민자 대표는 동료 작가들과 창작의 결과물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갤러리 운영을 결심했다. 기존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다양한 표현에 한계가 있던지라 이렇게 확대도 하게 됐다.

현재 KMJ아트갤러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8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50만원 선물전'을 열고 있다. 원가 이하의 할인 폭 덕에 이미 수십명이 그림 소장의 기회를 얻고 있다.

KMJ아트갤러리는 이런 이벤트를 포함해 앞으로도 인천의 대표 문화예술 장소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김민자 대표는 “내년에 이미 전시회를 하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의 대관이 줄을 잇고 있다”며 “대관 업무는 물론이고 미니 아트페어, 신진작가 작품 발표회, 기업들의 메세나 등을 기획 중이며 인천시민들이 손쉽게 예술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김민자 케이엠제이아트갤러리 대표.
▲ 김민자 케이엠제이아트갤러리 대표.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