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14일 열린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지방시대위원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4일 충남 아산에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열고 총 31개 우수사례(20개 광역·기초지자체, 11개 부처사업 수행기관)과 51명의 유공자들이 수상하고, 3개의 우수사례 성과를 발표했다.

균형발전 성과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수행기관을 격려하고 성공 노하우와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이 신설돼 우수사례 시상의 위상이 격상됐다.

▲대통령표창(충남 아산 ‘사랑해유 함깨해유 송악마을공간 “해유”’) ▲국무총리 표창(경북 ‘육상의 메카 달려라 예천!‘) ▲지자체 특별상 수상(전남 순천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선정됐다.

또 지역활성화, 지역역량강화, 일자리창출, 인구감소대응 부문의 탁월한 우수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는 ‘2023년 예산안’에 인센티브가 반영됐으며, 향후에도 성과가 환류돼 각 지역이 열정을 가지고 균형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 강조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 체류하며 활력이 넘치는 지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늘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들이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이 자율과 창의를 토대로 특성에 맞는 자립적 ‘성장’과 지역 간 ‘균형’을 이루는 것이 미래사회를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지역의 균형발전 우수성과가 전국 방방곡곡 확산되도록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 정부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