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 달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경기옛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옛길센터는 다음 달 14·21일 양평군에 위치한 경기옛길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에서 진행하는 ‘경기옛길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를 이날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이 전문 교육강사와 함께 경기옛길을 탐방하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협동 제기, 카드판 뒤집기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평해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잇는 총 6대로 가운데 하나로 울진과 한양을 잇는 길이다. 양평군에서는 가장 긴 91km의 노선이 지나간다.
평해길 제7길은 용문역을 출발해 석불역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구간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평역에서 지평향교를 잇는 왕복 약 2km 구간을 탐방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을 통해 오는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회당 10가족(40명 내외)이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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