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은 경기본부, 2030년까지
▲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3일 '제2차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 광교 신사옥에서 '제2차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금융 자금지원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27일 양 기관이 지역경제 발전·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 지원방안 ▲지역 신용보증 관련 조사연구 협력 강화 방안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자금지원 확대 등을 위해 2030년까지 총한도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을 지원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에 대한 연계 보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경기지역 내 취약 중소기업·소상공인 건전성에 대한 심층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지속해서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는 지난 4월 열린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 ▲경기도 디지털 전환의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