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원캠퍼스 우수 프로젝트 선정으로 종합전시회 참가 예정
최신 기술 활용으로 교육적 가치와 공공예술로서의 가치 실현 모두 갖춰
▲ 서울예술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오디오북 in 메타버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한 ‘2023 광주 ACE Fair 콘텐츠원캠퍼스 공동관’ 참가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은 ‘2023 광주 ACE Fair 콘텐츠원캠퍼스 공동관 참가 우수 프로젝트 모집’에 응모해 산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심사는 ▲콘텐츠 기획력 ▲사업 수행 능력 ▲차별성 ▲프로젝트 발전 의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은 이번에 선정된 ‘오디오북(3D 사운드 오디오 드라마) in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오디오북 시장에 필요한 필수 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발굴해 오디오북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예대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 교수들이 팀티칭, 팀 러닝으로 진행하는 ‘융합창작랩’(대표교수 김지영 공연학부 연기전공 교수) 교과에서 인터랙티브 오디오 드라마와 3D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오디오 드라마를 창작해 ‘밀리의 서재’, ‘윌라’를 비롯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계열사 ‘오디언소리’ 플랫폼 등에 탑재돼 서비스 중이며, 수익 전액이 창작에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지급된다는 점에서 문화 예술 활성화에 적극적이라 평도 받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기반을 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프로젝트로 다각화해 시공간을 초월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플랫폼에 탑재할 실감형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신규 산업을 선도하고, 200명 이상의 융복합 창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 실감형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 포스터 4종. /자료제공=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2023 광주 ACE Fair’의 공동관에 참가해 ‘두근두근 조선일기’, ‘트리플셰어하우스’ 등 양질의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ACE Fair’는 AI, 메타버스, 방송을 비롯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콘텐츠 라이센스와 관련한 다양한 품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종합 전시회로 2006년부터 해마다 개최됐다.

‘2023 광주 ACE Fair’는 오는 9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콘텐츠에 빠져들다! (디지털 트윈, 인터랙티브, 버추얼, 그리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의 향연)’라는 주제로 30개국 400개사가 500개의 부스로 참여하며, 국내외 바이어 200명을 비롯해 수만 명에 달하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