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인천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5라운드 전북전 0대 2 패배로 주춤했던 인천유나이티드가 파이널A(1~6위)의 마지노선인 6위에 올라설 수 있을까.

인천은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가 이미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향하는 가운데 33라운드 이후 우승을 다투는 파이널A(1~6위)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도 중위권 팀들의 경쟁이 뜨겁다.

현재 6위에는 대구FC(승점 34)가 자리잡고 있고, 7위 대전하나시티즌과 8위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3)가 턱밑에서 추격 중이다. 9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1)도 6∼8위 팀과 격차가 크지 않다.

따라서 이번 26라운드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는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7위 대전도 13일 오후 7시 4위 서울(승점 38)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인천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대구를 꺾고 대전이 서울에게 패하거나 비기는 것이다.

이 경우 인천의 6위 입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천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인천이 대구를 제압해도 대전이 서울에 승리한다면, 다득점에서 인천을 크게 앞서는 대전이 6위가 된다.

한편 이번 시즌 인천과 대구는 2무로 팽팽했고, 대전은 서울에 1승 1무로 앞서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