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8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매탄고.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한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이 28일 매탄고(수원삼성 U18)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부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서는 전북 U17(영생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18 챔피언십 결승전은 미니 슈퍼매치였다.

매탄고는 이날 결승에서 오산고(서울 U18)와 맞대결을 펼쳤고, 양 팀 서포터즈들은 프로 경기 못지않은 열띤 응원전을 벌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승부는 단 한 골로 가려졌다. 후반 31분 매탄고 김성주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1대 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수원 U18은 이번 대회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원이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원 U18 미드필더 유종석에게 돌아갔고, 우승을 이끈 수원 U18 백승주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매탄고는 저학년부 대회인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매탄고는 영생고(전북 U17)에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U18)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렸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로,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생중계했다.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2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해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한 바 있다.

한편 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 U14 챔피언십은 8월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시상 내역>

우승=수원 U18

준우승=서울 U18

3위(공동)=수원FC U18, 포항 U18

페어플레이팀=포항 U18

최우수선수=유종석(수원 U18)

우수선수상=김전태수(서울 U18)

득점상=정주형(안산 U18)

공격상=홍진민(수원 U18)

수비상=정성민(수원 U18)

GK상=김현(수원 U18)

베스트영플레이어상=김성주(수원 U18)

최우수지도자상=백승주(수원 U18)

우수지도자상=정영춘(수원 U18)

심판상=권영석, 김배성, 박종혁, 이동호, 이영섭, 조정훈

<2023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 시상 내역>

우승=전북 U17

준우승=수원 U17

3위(공동)=서울 U17, 성남 U17

페어플레이팀=성남 U17

최우수선수=김건우(전북 U17)

우수선수상=노현준(수원 U17)

득점상=유병헌(수원 U17)

공격상=한석진(전북 U17)

수비상=임동하(성남 U17)

GK상=이정우(성남 U17)

베스트영플레이어상=김수형(전북 U17)

최우수지도자상=이광현(전북 U17)

우수지도자상=하성우(전북 U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