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 볼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하는 인천과 서울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후반 상승세가 무섭다.

올 시즌 3번째 대결만에 FC서울을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0(8승 9무 7패)을 쌓으며 순위도 8위로 상승했다.

인천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FC서울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앞서 울산과 대전을 꺾었던 인천은 이로써 시즌 첫 3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인천은 전반전 내내 빠른 템포로 공수 전환을 하며 서울의 골문을 위협하다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음포쿠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속에 제르소가 내준 공을 음포쿠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상대 서울은 후반 15분 박수일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VAR 확인 결과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음포쿠를 빼고 델브리지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추가 시간은 5분 동안 득점은 더이상 어느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