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시장과 고성백 이시장<사진 중앙>이 임상의학연구소 개소를 축하기 위해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우리병원

김포우리병원이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이 가능한 임상의학연구소를 개소했다.

지난 3월 건물 준공과 함께 지난 12일 문을 연 임상의학연구소는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900평 규모로 연구병동, 연구실, 모니터링실, 임상시험약국, 교육실 및 면담실, 신체검사실, 검체분주실, 검체보관실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110여 명의 의료진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가 임상연구 설계 자문, 데이터 및 통계 자문, 임상시험 외래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상시험센터와 대학병원, 산학연 협력체와의 협동연구를 위한 연구 시설과 인력 및 행정적 지원도 제공하게 된다.

앞서 김포우리병원은 2017년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2021년 코로나19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병원은 이번 임상의학연구소 개소로 국제적 수준의 과학적, 윤리적 체계에 근거한 의약품, 의료기기, 기타 의료소모품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산업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은 “이번 임상의학연구소 개소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임상연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개소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인수 김포시의회의장, 박상혁 국회의원, 김시용∙홍원길∙오세풍 경기도의원,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장대영 대한임상시험센터 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