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장에 김유임(58) 국회미래연구원 정책자문이,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장에 이한용(56) 현 관장이 선임됐다.
김유임 신임 본부장은 안양여고, 이화여자대 정치외교학,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양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8, 9대), 도의회 부의장(9대 전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정보㈜ 대표이사,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문화를 더욱 폭넓게 지원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용 관장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단에 참여했던 구석기 전공자로, 한양대에서 문화인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양대 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을 거쳤다. 전곡선사박물관 건립 초기부터 추진단 팀장으로 업무를 시작해 2015년부터 박물관장으로 재직했다.
이 관장은 “세계사를 뒤엎은 전곡리 선사유적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도민과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와 소통하며 전곡선사박물관을 구석기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과 이 관장은 지난 15일부터 업무에 돌입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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