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새 조합원 모집 등 추진
다음달 홍보관 개관·분담금 환불
▲ 철거 시작과 함께 비대위 반발로 사업이 중단된 김포사우5A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 들어설 통합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부지.
▲ 철거 시작과 함께 비대위 반발로 사업이 중단된 김포사우5A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 들어설 통합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부지.

올 초 법원 판결에 따른 조합원 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가 구성된 김포통합스카이타운조합이 사업 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일보 6월22일자 '김포통합스카이타운 사업 중단 2년여 만에 착공 기대'>

27일 이 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탈퇴 조합원을 대체할 새조합원 모집과 함께 내년 착공을 위해 사업계획서 제출 등 행정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은 이에 따라 다음달 홍보관 개관과 함께 탈퇴조합원이 납입한 분담금 등을 환불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 같은 일정추진과 조원 환불금 지급, 토지소유권 이전 등의 내용을 확정했다.

김포시 사우동 300번지 일대에 19만4807㎡의 사우5A도시개발 사업지 내 10만3904㎡의 공동주택용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하는 이 사업은 2021년 말 공을 앞두고 추가 분담금 문제로 결성된 비대위의 반발로 2021년 6월 중단됐다.

이후 비대위를 주축으로 지난해 1월 25일 추가 분담금 없는 사업 진행을 약속하며 새집행부가 구성됐지만 사업정상화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조합원 탈퇴와 분담금 반환 등을 요구하는 소송이 이어지면서 지난 2년간 사업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모임'인 신사모가 전면에 나서 법원 판결을 받아 올 3월 총회를 통해 새집행부 구성에 이어 4월 조합설립변경이 승인되면서 사업 중단 2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조합은 지난 4월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롯데건설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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