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일부터 경기도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으로부터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받는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으로부터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되며,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및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다.

결산검사위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검사를 진행하는 주요 대상 기관은 도교육청과 고양, 화성오산, 평택, 동두천양주, 양평 교육지원청이다.

검사위원은 지난 3월 23일 도의회가 선임해 위촉한 김태희(대표위원), 이병길, 조용호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회계사, 세무사, 시민단체, 재무전문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검사위원들은 도교육청의 지방교육 재정운영 전반을 살펴보고,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공유재산 등 결산서의 첨부서류 등 내용 및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운영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오는 6월 도의회 심의를 거쳐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근규 재무관리과장은 “결산검사는 재정집행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교육예산의 운영성과를 진단·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며 “결산검사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결산검사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에 반영토록 해 교육예산이 보다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