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도시 정책수립 연구용역 착수...'탄소중립도시 공간적 구현 도시 조성'
▲ 김포시청사.

김포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 지정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정책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동향 및 정책 등의 여건 분석과 관내 온실가스 배출·흡수 동향을 파악해 ‘탄소중립 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시의 지역 특성과 여건 등을 고려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과 단계적 방안 등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관련 기관 및 부서와의 협업 과제 발굴 등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신승호 김포시청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의 의무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시는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수립 시행해 지속할 수 있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해 2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 로 상향하고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시행에 들어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