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제공=대한민국배구협회

남자배구 대표팀이 12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자 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제21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개최국인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총 16개국 팀이 참가한다.

예선전은 각 조(A∼D)별 싱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후 각 조 1, 2위가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8강 플레이오프는 2개조(E, F)로 나뉘어 조별 싱글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린다.

이후 E, F조간 크로스토너먼트 후 승자팀은 1-4위전, 패자팀은 5-8위전에 진출한다.

이어 1∼4위전 승자는 결선에, 패자는 3~4위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A조에는 일본(개최국), 인도, 카타르, 바레인이 속했다.

B조에선 이란, 파키스탄, 태국, 홍콩이 만났다.

C조엔 호주, 중국,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가 속했다.

우리나라는 대만,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D조에 들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군체육부대 배구팀을 아시아선수권 대표로 파견했다.

앞서 국군체육부대는 8월 22일부터 경북 문경에서 3주 동안 강화훈련을 했다. 강화 훈련 전에는 프로배구 컵대회에 출전해 프로팀을 상대로 2승 1패로 선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