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아내와 다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49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빌라에서 아내 B씨와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C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