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받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혁신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주인인 안양 실현’을 비전으로 참여와 협력, 공공서비스 강화, 공직사회 업무 능률화 등 3대 전략가 59개 혁신과제를 마련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 일상회복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구현해 공직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플랫폼을 구축해 창의적 제언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토론, 투표, 설문이 가능한 ‘안양 행복 1번가’는 이미 운영을 시작했다.

도전적 문제 발굴에 중점을 둔 정책 공모전, 시정 현안을 토론하는 시민참여 원탁회의, 규제 발굴과 개선에 머리를 맞대는 규제 합리화 시민_기업 참여단을 운영한다.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과 원도심 주민들의 취약한 주거환경 해소를 위한 행복마을관리소,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토대로 도시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스마트시티 리빙 랩 실증 사업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시가 추진하는 청년 정책을 정리한 청년 정책 통합 홈페이지를 5월 중 오픈하고 24시간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을 본격화한다.

국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도 구축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분다.

복합 센서와 IoT 통신장치를 연계해 공원, 하천, 학교 주변, 인구 밀집 지역, 기업체 일대 등의 유용한 정보를 습득하는 등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과학 행정을 구현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적 과제를 실현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