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일러스트 공모전을 진행한 광명경찰서 최성영(가운데) 서장이 우수작 전시회장을 방문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광명경찰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TO MY FAMILY" 가정폭력ㆍ아동학대 예방 일러스트 공모전의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누구나 잠재적 가해자·피해자가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광명경찰서는 지난 4월,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일러스트 공모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일러스트 공모전은 단순히 가정사가 아닌 중대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동참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가정폭력 ·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자에 대한 공감 등 메시지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 총 61점이 접수됐고, 그중 15점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작 전시회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대면 홍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광명문화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차 전시는 광명문화재단 1층 전시공간에서, 그리고 오는 17일~28일 2차 전시는 광명경찰서에서 예정됐다.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광명문화재단과의 협조를 통해 전시회가 더욱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일러스트 전시회로 광명시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경찰서 최성영 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공모전과 전시회 등 앞으로도 광명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