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사진 위)·‘안산시 아동 안전망 구축 연구모임’(사진 아래) 소속 의원들이 지난 10일 의회 회의실에서 각각 용역 착수 보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과 ‘안산시 아동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10일 각각 용역 착수 보고회와 간담회를 열어 현안 사항을 협의하는 등 연구과제 심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Green & Clean 21’ 소속 강광주∙윤석진∙이진분∙김정택∙윤태천∙현옥순 의원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형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그린 산단 기반 조성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에 대한 협의를 위해 마련된 이 날 보고회에는 용역수행기관과 안산환경재단, 시 에너지정책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용역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원연구단체의 수행과제에 부합하도록 안산 스마트허브의 그린 산업 전환 여건 및 실태 조사를 해 안산 스마트허브의 그린 산업단지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해 사례 분석과 설문 조사, 전문가 심층인터뷰, 데이터 DB화 기법 등을 활용한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용역의 연구 범위를 압축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면서 용역사 측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가 가능한 유휴지를 조사할 것과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그린 산업 정책의 인지 여부를 설문 조사로 파악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설문 조사 시 그린 산업 전환을 위해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등 지역 기업들의 변화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문항의 필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같은 날 ‘안산시 아동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의 이경애∙김태희∙김동수∙김진숙 의원도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 및 문화복지위원회 전문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안’의 검토와 단체 활동 계획의 협의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상위법인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의원 발의로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이 조례안에 어린이 안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책 마련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례안의 대표 발의 의원을 정한 데 이어 시가 부서별로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자료 조사를 진행, 조례안 내용을 보강하기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 강화 촉구를 주제로 결의안을 발의하는 사안과 학대 아동 피해 조사를 위한 간담회 개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