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클린도시사업소)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한강중앙공원에 김포 자생식물을 테마로 한 야생화정원<사진>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야생화정원은 (사)한국야생식물가꾸기협회 자문을 받아 매년 여름과 가을에 꽃을 피우는 김포 자생 수종들로 선정돼 매발톱, 쑥부쟁이, 층층잔대 등 야생화 17종 등 총 1만여본이 수종별 이름표와 해설판과 함께 식재돼 야생화에 대한 학습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우리말로 들꽃이라 부르는 야생화는 그 수가 현재 국내에 5,000여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를 공원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시는 야생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단아하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의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김포시청 공원관리과장은 “향후에도 김포시만의 특별한 공원경관 조성과 볼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