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종면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에 화단을 조성, 화사한 봄꽃을 식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종면은 지속적인 방치 쓰레기 수거에도 불구하고 불법투기가 근절되지 않아 무단투기 상습 발생장소 3곳을 선정해 화단을 조성했다.

또 코로나19와 추운 겨울동안 움츠러들었던 관광객 및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봄 기운과 활기를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남종면 관문 및 청사 입구, 주요도로변 및 관내 버스정류장 18개소(36개)에 △루피너스 △사피니아 △영산홍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등 6종의 봄꽃 및 허브 2만여 본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이송호 남종면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였던 곳이 꽃밭 조성으로 깨끗한 분위기 형성과 관광객 및 주민들이 사진 촬영 등 호응이 좋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가 예상되는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깨끗하고 깔끔한 청정 남종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