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의 한 스타킹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조립식 샌드위치 판넬조 공장 동과 컨테이너 기숙사동 일부와 스타킹 제조 원료가 불에 타고, 옆 공장 일부로 불이 번졌지만 기숙사에 있던 직원(4명)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신고한 목격자는 "공장 사무실에서 휴식 중 '펑'하는 소라와 함께 불빛이 반사돼 사무실 밖으로 나와 보니 옆 공장에서 불길이 올라 왔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에 따라 기숙사동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