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관록과 식견 가지고
누구보다 소신정치를 펼쳐
사각지대 있는 도민과 소통

“더 귀하게 듣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더불어 실천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천영미(민주당·안산2·사진) 도의원이 평소 가지고 있는 정치철학이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당당하게 3선에 성공한 천 의원은 관록과 식견을 가지며 그 누구보다 소신정치를 펼치고 있다.

특히 천 의원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에 온 힘을 쏜고 있다.

앞서 지난달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가 통과함에 따라 5월 말~6월 초 도내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은 경기도 자치경찰을 지휘·감독하는 자치경찰 위원회를 남부(수원)와 북부(의정부)에 각각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원활한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를 위해 위원회 구성에 앞서 이달 말 자치경찰 사무국을 먼저 설치, 실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천 의원은 “조례 제정 후 현장 경찰관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고,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혼란도 있다”며 “하지만 저를 비롯한 안전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지자체가 행사 할 수 있는 권한 내에서 자치경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부분은 아직 제도 시행 전이고, 지방자치단체에 온전히 권한이 이양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더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으로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우수조례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각종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안정적 교육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활동에도 열심이다. 특히 안산 지역 내 발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천 의원은 “안산 반월동의 경우 도농 복합지역으로 면적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에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체시설도 많이 낙후돼 있다”며 “창말 생활체육시설과 반월천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시민 여가 공간으로 만들고, 친환경적 하천으로 정비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경기모바일과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상록고 펜싱부 훈련장 설치, 한국선진학교 운동장 트랙 설치를 비롯해 본오중, 반월초, 반월중, 팔곡초, 이호중 등의 노후 시설 정비 및 교체,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천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19의 종식과 피해를 본 도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이기에 소외당하는 도민들이 없도록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과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학 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