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통해 주민화합 플랫폼 조성, 주민자치회 공원관리과 MOU 체결 예정

김포시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가 경기도 공모사업인 '경기평상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5,000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평상 조성사업'은 도심 속 공공장소에 벤치, 데크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지난 2월 북변동 김포5일장과 구래동 문화의 거리 쉼터를 벤치마킹한 후 장기본동 관내 적정 대상지를 선정해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공모사업 초기부터 공원관리과(공원 관리2팀)와 도시계획과(도시경관 팀)와 협업에 나선 센터는 주민들 동선과 이용행태 등을 반영해 공간 활용방안 및 디자인 설계안을 마련해 공모안을 제출했다.

센터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와 지난해 '경기 평상' 시범사업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공원관리과가 확보한 사업비 1억 원을 합해 장기동 1,606일대 소공원을 주민 쉼터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센터는 이와 함께 장기본동 주민자치회가 공원관리과 협업으로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도시공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주민자치계획 수립과 함께 쉼터 공간 활성화를 위해 올 2회 추경 예산을 통해 야간경관 개선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김광식 장기본동장은 “장기본동 관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플랫폼 공간이 만들어지게 돼 기쁘다"며 "장기본동 주민자치회와 공원관리과의 민관 상생을 통한 장기본동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