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부가 최근 들어 가격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공식 홍보영상이 유출되며 새로운 기술인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유출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엔 '갤럭시노트'시리즈가 출시하지 않는 유일한 해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2011년 9월에 첫 선을 보인뒤 매년 꾸준히 출시해왔다. 올해엔 반도체 수급문제와 폴더블 스마트폰시장 확대를 위해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지닌 장점으로 'S펜'과 '내구성''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올해 신제품 공백이 생기며 기존 출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T는 7일부터 '갤럭시노트10'의 출고가를 99만5천5백원으로 인하하는 한편 공시 지원금을 70만원대로 상향시켰다. 이에따라 29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졌으며 판매처별 유통망 할인을 받으면 '0원 공짜폰' 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디스플레이, RAM은 12GB, 스토리지는 256 GB, 배터리는 3,500 mAh이다.에어 제스처를 지원하는 새로 설계된 S 펜을 갖추고 있어서 스타일러스를 가지고 사용자가 노트9보다 더 많은 부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20은 KT 자체 가격인하에 나서 출고가 1,199천원 -> 1,100천원 (99천원 인하)로 인하되었다. 이에따라 노트20은 유통망 할인을 포함 22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20 가격인하의 배경으로 Z폴드3 출시 전 기존 재고를 소진하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사나폰'에서는 '갤럭시노트10'을 0원으로 판매했으며, 해당 업체는 지난 2월 먼저 재고소진에 돌입한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소식을 전하며 4만원대로 재고소진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갤럭시노트10, 노트20의 할인가격의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폰 공동구매 네이버 카페 '사나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