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12월까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혁신 교육사업 연계 프로그램 '아트톡톡(Tok Tok)'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혁신 교육지구 연계 사업으로, 공교육인 학교 교육과정과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학생들이 삶 속에서 다양한 미술·교육 체험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트톡톡(Tok Tok)'은 수원 내 12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선정, 1771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1일 1회 1학급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명인 '톡톡(Tok Tok)'은 '톡톡 터지다'의 줄임말로 아이들의 무한한 성장 발전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술관에 직접 방문해 작품 감상 후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전시기획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큐레이터가 돼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진엽 관장은 “학생들이 전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미적 경험을 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공교육과 미술관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228-4179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