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전기로와 고로 제강을 통해 봉형강, 판재 등 철강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판재 59.6%, 봉형강 30.7%, 중기계 3.6% 그 외 기타로 구성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8조(YoY –12%) 영업이익은 730억(YoY –78%)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 및 사업구조 효율화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수요 침체로 판매단가와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첫째,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한 철강 생산 감축이 국내 철강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건설/조선의 전방산업 회복세는 동사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셋째, 2021년 본격적인 ESG 활동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2019년 수준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88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 중 ESG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초 연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CDQ(Coke Dry Quenching) 도입 계획을 설명한 적이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투자를 보류하였으며 이번 1월 CDQ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CDQ 투자의 기대효과는 탄소배출 감축(연간 50만톤), 자체전력 생산, 코크스 품질 개선 등이 있다. 이러한 친환경 관련 투자는 환경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므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위와 같은 거시적, 산업적 요인으로 동사의 실적은 2018년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판단한다. 2021F BPS 12만7014원 Target P/B 0.52배 적용(18년 고점 PBR 배수 적용) 목표주가 6만5000원 상승여력 26%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장호윤 rcvar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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