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3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일괄타결 달성에 초점을 두지 않을 것이며,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의 정책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고 (외교를) 모색하는 실용적이고 조정된 접근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보도를 통해 '바이든의 대북 정책은 트럼프의 일괄타결과 정상외교, 오바마의 거리두기 간의 균형을 유지한 것', '우린 일괄타결 또는 전부 아니면 제로란 양자택일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미 정부 관계자의 언급을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와 관련해 실행 방안 등 구체적 내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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