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자 스스로 작품 이해·세계확장 유도
▲ angel in mind-20호-acrylic on

인천 출신 최영인 화가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자유로운 상상과 몽환적인 관념을 화폭에 표현한 그의 작품은 우리가 꾸는 꿈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해 낸다. 꿈의 조각들은 직관적이고 유아적인 그림으로 연결돼 하나의 완성이 된다.

최 작가는 감상자 스스로 작품을 이해하고 저마다의 세계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는 “그림은 즐겁고 감동적인 희망을 줘야 한다”며 “작품은 작가의 것이 아니라 감상자 모두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9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나 국립 보르도 예술대학교에 입학했다.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대상과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피카디리 앙데팡당 미술대전에도 입선하는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아세아국제미술협회 회원작가 겸 앙데팡당 회원작가 등을 겸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5월3일까지 관람 할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최영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