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랑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9∼23일 과학의 날 주간을 맞아 교내에서 학년 단위 과학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생소한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탐구심을 높일 수 있도록 발달단계와 흥미를 고려해 준비했다.

1∼2학년 학생은 ‘자연과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놀이’를 주제로 동물과 식물의 세계를 탐구하고 자이로 자동차, 풍선 자동차를 제작하며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3∼4학년 학생은 태양광 탐사로봇 만들기, 에어프라이어 제작 등 신재생에너지가 현대 과학 기술에 접목된 모습을 살펴보며 과학 지식을 넓히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5∼6학년 학생은 ‘로봇이 함께하는 우리 미래’를 주제로 핸드 드론과 유압식 로봇손을 제작하며 4차 산업과 AI 기술의 확대로 인해 변화할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랑초등학교는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과학 탐구력을 기르고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과학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순애 교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소질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접목한 활동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